혈액형별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따로 있다?

나에겐 물결웨이브가 어울릴까, C컬 단발이 어울릴까? 트렌드에 관심 많은 여성이라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헤어스타일을 보며 한 번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이런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기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혈액형에 따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도 제각각이라는데, 내 혈액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지?

섬세한 A형, 긍정적인 O형, 개성만점 B형, 변화무쌍 AB형… 과연 내 혈액형과 잘 어울리는 최신 트렌드 헤어 스타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헤어스타일링기 전문 브랜드 바비리스가 제시하는 혈액형별 헤어스타일을 알아본다.

섬세한 완벽주의자 A형에겐 물결 웨이브 스타일
A형은 소심한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유행에 민감한 ‘멋쟁이’들이 많다. 특히 A형은 모던하면서 여성스런 스타일을 선호한다. 패션 스타일로는 로맨틱한 러플 블라우스나 실크 원피스 등을 잘 소화하는 편이다.

이런 A형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는 요즘 뭇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물결 웨이브’ 스타일. 사실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직접 스타일링 해보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균일한 간격으로 물결치듯 굵은 웨이브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여간 꼼꼼한 성격에 완벽주의자가 아니고서야 쉽게 소화하기 힘든 헤어스타일 중 하나다.

‘물결 웨이브’를 직접 연출하려면 먼저 머리카락이 물결치듯 컬링이 살아있도록 타월 드라이 후 촉촉한 상태에서 웨이브 전용 헤어크림을 듬뿍 바르고, 두피와 뿌리 부분을 먼저 건조시킨 후 매직기를 이용해 헤어 상단부터 굵은 컬을 연출해 주며, 컬링의 굵기를 일정하게 주어 깔끔하게 정리 하도록 한다.

이때 너무 굵은 컬을 연출하면 웨이브가 풀린 듯한 느낌을 주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잔 컬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연출해 준다.

감각적인 모험을 즐기는 B형에겐 개성만점 펑키 웨이브
어디로 튈지 모를 정도로 개성이 강한 B형은 패션/뷰티 스타일링에 있어서 자신만의 고집이 뚜렷한 편이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라 스키니 팬츠에 시크한 저지 티셔츠를 아무렇게나 매치해도 남달라 보이는 것이 B형의 특징.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라 유행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본인의 개성을 잘 살려주는 ‘펑키한 웨이브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개성 넘치는 펑키 웨이브 연출을 위해서는 샴푸 후 머리가 완벽히 마른 상태에서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에센스를 머리에 듬뿍 발라준 뒤 두피 쪽 모발부터 강한 컬을 만들어 준다.

같은 굵기의 컬링을 연출하되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모발의 끝 쪽은 컬이 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한 긍정주의자 O형은 발랄한 스타일의 뻗침 C컬 헤어
명랑한 성격의 O형은 발랄해 보이면서 경쾌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래서 패션 스타일도 테일러드 재킷에 진을 매치하거나 심플한 원피스에 볼드한 목걸이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매치한다.

이런 O형에게는 ‘뻗침 C컬 헤어스타일’이 제격이다. ‘뻗침 C컬 헤어’는 깔끔해 보이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긍정적인 성향의 O형에게 잘 어울린다.

샴푸 후 물기를 털어내고 헤어세럼을 듬뿍 발라준 다음 헤어기기를 이용해 모발 끝부터 바깥 방향으로 부드럽게 잡아당겨 준다. 이때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뻗침 머리카락을 정돈해 준다.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AB형에겐 언밸런스 C컬 헤어가 제격
다소 감정기복이 심한 편인 AB형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월요일엔 큐트한 점퍼 스타일 원피스를, 수요일엔 공주풍 블라우스를, 금요일엔 침울해 보이는 고스룩을 즐기는 등 극단적인 스타일도 잘 소화하는 편이다.

이런 AB형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언밸런스 C컬 단발’이 있다. 그저 단아해 보이는 C컬 단발에 다소 파격적인 변형을 준 스타일로 언뜻 보면 여성스러워 보이면서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 제법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언밸런스 C컬 단발 연출을 위해서는 머릿결이 엉키거나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칫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볼륨만 주더라도 굉장히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샴푸 후 덜 마른 상태에서 부드럽게 빗어주면 머리에 자연스러운 볼륨이 살아난다. 그런 다음 밑부분을 강하게 안쪽으로 말아주면 언밸런스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이 완성되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