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멋있었다

"넌 언제나 그랬잖어.. 내 얘기를 들으려고 한 적도 없었잖어!!

언제나 니 멋대로 였잖아!!

어떻게 보면 나만 너 좋아한건지도 모르지..

넌 니기분에 맞춰줄 인형이 필요했던 것 뿐이야!!

늘.. 항상 멋대로..!!

너랑 있으면 내가 작아져.. 알어??

행복한데도... 늘 불안해!! 아냐구!!!"

- 그놈은 멋있었다 中 예원...

"그놈이 날 꽉 끌어안았다..

내 심장소리가 그 놈 심장소리랑 닿을만큼.. 정말 꽉!!

심장이 뛴다..... 마구 뛴다...

이렇게까지 누구를 사랑할 줄 몰랐는데..

게다가 상대가 이놈일 줄이야..!!"

- 그놈은 멋있었다 中 예원...

"지은성.. 너 멋대로 하는 거 지쳐..

니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거 지겨워..

너 있잖아.. 애정결핍증걸린 애 같어.. 그래서 불쌍해..

이젠 내가 안녕이야."

 - 그놈은 멋있었다 中 예원...

"난 잠깐 스쳐간 애인일 뿐이니까.. 오늘 안으로 깨끗이 잊어줄께..

지은성.. 하루만에 잊을 만큼 나 너 안좋아했었다는 거...

보여줄께.. 난 너 잊을 수 있으니까.. 난 한예원 이니까.. "

- 그놈은 멋있었다 中 예원...

"은성아 무엇이 너랑 나 사이를 이렇게 막고 있는 걸까??

김효빈이랑 감한성?? 아니.. 아닐꺼야..

너랑 나.. 지금 못만나게 막아버리고 있는 거..

꽉 막혀버린 니 마음이야.. 꽉 막혀버린 니 자존심 때문에..

그리고 널 믿지 못하는 내 마음 때문에.. 우리 이렇게 힘들어 하는 거야"

- 그놈은 멋있었다 中 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