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을 보지마

옛날에 점을 보러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점을 특별하게 믿지는 않았지만

자꾸 졸라대는 그 사람의 부인 때문에 할 수 없이 점을

보러 시골에서 서울까지 고생고생해서 올라갔다.

그 사람은 힘 없이 점쟁이에게 가서 물었다 .

"점 좀 봐주세요, 어르신."

"으음. 기다리시구려."

그리고 잠시 후, 점쟁이는 말했다.

"거울을 보지마!!"

그는 깜짝 놀랬다.

"왜요?!"

"거울을 봤다간 너만 손해일 거야."

"손해.. 라고요?,."

"난 분명히 거울을 보지 마라고 했어!!"

"알겠어요, 어르신. 감사합니다."

그 사람은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왜 거울을 보지 마라고 하셨지?"

그리고 1년 후.. 그는 1년동안 헤어도 제대로 정리

하지 못해보았다. 그리고 죽을 나이가 다 되자

그는 힘 없이 말했다.

"10년 전의 점쟁이 어르신 말은 거짓말이겠지.."

그리고 이어서 그는 말했다.

"이제 더이상 잃을 것도 없으니,. 거울을 봐야지.."

그는 살며시 거울 앞에 섰다 .

그는 할아버지가 되기도 전에 사람들은 모두

그의 얼굴을 보고 떠났다.

그는 얼굴을 보자마자

죽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얼굴이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인도, 딸도,

모두 모두 그의 곁을 떠난  것이다 .

지금 당신도 거울을 보았다간

세상을 떠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