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와는 별로 안어울릴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어린친구들이 많이 접하는 곳이라 믿으며
글을 적겠습니다.

제가 상당히 씁쓸한 문답을 보고서 이렇게 글을 쓰게된건데 말이죠
필자는 고등학교 3년간 심리학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어느 대학교 교수님께 인정받아 심리치료및 상담을 가끔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처음 심리학을 접한게 범죄심리학인데요
말그대로 범죄 (살인,성폭행,성희롱등)를 저지르는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학문으로 시작했습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것이죠 사람이 정말 위급한 상황에 빠지다보면
자신도모르게 엄청난 힘을 발휘할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일당장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밤샘 공부할 마음으로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깜빡 잠이들어서 내일있을 시험공부 하나도 못했을때
학교가면 아침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죠? 그런식으로
사람은 뭔가 위급할때 머리회전속도가 엄청날때가 있어요
잔머리는 멘사수준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

제가 이렇게 돌려가며 말하는 이유는 자신이 싸이코패스같다며
찾아오는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말입니다..참 씁쓸하죠
자신은 피를 보면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나 싸이코패스냐고
대뜸 묻는 친구에게 잠깐 눈감아보라며 온몸을 청테이프로
칭칭감아 한강에 던져버리고싶은 충동을 가끔 들게만드는 어린친구들이
있는데..

필자가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싸이코패스란건 적어도
죄책감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이 처음 사람을 죽였을때
처음은 당황스럽다가도 이내 침착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싸이코패스가 아니에요

사람을 죽이는걸 그냥 게임이라 생각해서 당장 눈앞에있는
사람을 뭔가로 죽였다고 해서 감정에 미동도 없고
그냥 오늘 아침에 뭐뭐 먹었다 식으로 넘기는 행위를 하는게
싸이코패스인것이죠

부디 부탁좀 드리는데 ,
싸이코패스는 자신이 싸이코패스인걸 모릅니다
별것도 아닌 행위에 자기위안을 하면서 희열감에 만족하여
일시적인 쾌락에 빠지지 않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참 씁쓸하군요